로컬에서 함께 성장하기: 2024 소셜 임팩트 챕터(SIC) 컨퍼런스 후기
청년 창업자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로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요?
지난 10월 23일,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4 소셜 임팩트 챕터(SIC); 의도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요리」에서 웨이브닷은 '로컬 이펙추에이션'을 주제로 지역 창업 생태계와 협력 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산업을 아우르며 사회 혁신을 위한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는데요. 세션 1의 패널로서 로컬 이펙추에이션 접근법을 통한 웨이브닷의 비전을 소개하고, 다른 분들과 로컬에서 성장하며 협력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로컬 앵커 조직과 이펙추에이션 접근법
이번 패널 토크에서 저는 특히 청년 창업자들이 자원 부족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로컬에서 이펙추에이션 접근법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웨이브닷은 이펙추에이션 원칙을 적용하여, 예측보다는 실행을 중시하고 현재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창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답니다.
로컬 앵커 조직으로서의 웨이브닷의 역할은 단순한 자원 제공을 넘어 창업자들이 가진 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연한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것입니다. 청년 창업자들이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로 떠나기보다는, 로컬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웨이브닷의 비전과 프로그램 방향
웨이브닷은 지역 내 다양한 창업자들과 협력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창업 커뮤니티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생존 창업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 ‘발견, 연결, 창조, 성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창업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특히 일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함께할 꺼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창업자들이 지역사회와 상호 작용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지역 문화를 더욱 혁신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 합니다.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봐야 하겠지만, 현재 추구하는 것은 로컬 MCN(Multi-Channel Network) 모델을 적용해 창업자들이 자신의 콘텐츠와 비즈니스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창업자들은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을 강화하고, 맞춤형 성장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커뮤니티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가지고 실험하고 싶습니다.
후기와 느낀 점
이번 컨퍼런스에서 웨이브닷은 지역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과제와 이펙추에이션 접근법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로컬의 잠재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웨이브닷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세션 토크를 마치고 이어진 네트워킹에서 만난 다른 대표님들을 보면서 로컬의 창업 생태계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좋은 점은 잘 흡수하고 또 새로운 실험을 해가면서 멋진 도시 문화를 만드는 부산의 청년 프리워커, 솔로프러너,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성장커뮤니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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